질환 치료
급성 단순 방광염
여성 환자에서 급성 단순 방광염에서 항생제 치료로는 fosfomycin trometamol 또는 pivmecillinam, nitrofurantoin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pivmecillinam은 국내에서 처방할 수 없습니다.
지역사회 내성률이 20% 미만인 국가에서는 trimethoprim-sulphamethoxazole도 1차 약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Trimethoprim-sulfamethoxazole 병용요법은 sulfonamide계 항생제로 인한 부작용을 피할 수 없다는 측면
에서 trimethoprim 단독요법에 비해 이점이 없습니다.항생제는 요로계에 있는 유익한 미생물군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사용해야 합니다.
대증 치료요법
대기요법(watchful waiting)
- 진료에 협조적이고 동반질환이나 기타 주요 위험이 없는 환자의 경우 적절한 모니터링과 함께 소염제로 치료하는 대기요법(watchful waiting)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 대기요법을 시행하는 환자의 경우, 치료 옵션을 확실히 이해하고 복약 지시를 잘 따라야 합니다. 또한 상부
요로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을 대비해서 의료시설 접근성이 좋아야 합니다. - 항생제 치료로 모든 감염균을 박멸하는 기존의 치료 대신, 자가치료법으로 항염증제를 복용하는 대증요법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Ibuprofen

여성 급성 방광염 환자를 대상으로 ibuprofen과 pivmecillinam을 비교 평가한 임상시험에서, ibuprofen 투여 환자의 53%가 항생제 복용 없이 방광염이 치료되었습니다.
이 중 신우신염 7건이 발생하였는데 모두
ibuprofen 투여군에서 발생했고, 신우신염 부작용에
대한 NNH(number needed to harm)는 26
이었습니다.
이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항생제 치료는 증상을 더 빨리 회복시킨다.
항생제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절반의 환자는 항생제 복용없이도 치료되었다.- 신우신염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서는 대증
치료에 적합한 환자를 선별해야 한다.
Phenazopyridine (pyridium)

- Phenazopyridine (pyridium)은 하부 요로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진통제입니다.
- Phenazopyridine (pyridium) 사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최신의 결정적인 데이터가 현재는 충분
하지는 않지만,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들에게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Phenazopyridine 은 국내에서 처방이 불가능
합니다.
생약 제제 치료(Phytotherapeutic treatment)
급성 단순 방광염 치료에서 BNO 1045 생약
요법(n=325)과 fosfomycin trometamol
(FT, n=334)을 비교한 무작위배정, 대조군, 3상
비열등성 임상시험- BNO 1045 투여군의 83.5%, FT 투여군의 89.8%가 항생제를 추가로 투여 받지 않았습니다.
BNO 1045 투여군은 FT 투여군에 비해 열등하지 않았습니다.
- 이상반응 발생률은 두 군간 유사하였으나,
fosfomycin trometamol 투여군에서 위장관계
이상반응이 더 많이 발생했고(BNO 1545군
13명, FT군 27명), BNO 1045 투여군에서
신우신염이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BNO 1545군 5명, FT군 1명).
감염 치료에 항생제를 대신하여 특정 생약제제를 복용하는 것에 대한 이론적 근거는 있지만, 비교 연구가 제한적이어서 근거가 제한적입니다. RECAP
면역 요법을 통한 예방적 치료와 함께 급성 요로감염에 대한 대증치료를 병용하는 치료법은 한 치료 전략으로 고려 될 수 있습니다.
예방요법
이상적인 예방 전략 수립은 간단하지 않으며 환자 개개인의 위험요인과 생활 방식을 고려하여 개인별 맞춤형으
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예방 치료법을 계획 시, 권장사항의 규칙과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EAU 지침에서 권고하는 재발성 요로감염 예방을 위한 최신 치료 옵션은 무엇일까요?
생활습관 교정

행동치료(예: 성관계, 피임법 같은 위험요소 제거)
권고되는 비항생제 예방요법

면역강화요법
호르몬 대체요법(폐경 후 여성)
기타 비항생제 예방요법

- D-Mannose
- Lactobacillus (프로바이오틱스)
크랜베리 제품
- 아스코르브산(Ascorbic acid)
메테나민염(Methenamine salt)
항생제 치료법

지속적 저용량 항생제 예방요법
성관계 후 예방요법
자가치료요법(patient initiated therapy)
재발성 요로감염에 대한 치료 결과를 개선하고 항생제 사용 및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대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대안 옵션이 필요합니다.
사용 금기
EAU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음과 같은 이유로 단순 방광염 치료에 fluoroquinolone, aminopenicillin, cephalosporin 사용은 금기입니다.
- 질 미생물총에 악영향
- Aminopenicillin 사용 시 높은 내성률 발생
- Aminopenicillin 사용 시 ESBL 생산균에 대한 선택적인 증가
- Fluoroquinolones의 경우 국내외에서 적응증이 제한되어 있음
비항생제 예방요법이 치료법으로 오인되어서는 안됩니다. 환자 또는 심지어 임상의도 이와 관련하여 종종 오해를 합니다. 비항생제 예방 요법의 치료 효과에 대한 과도한 기대로 인해, 급성 감염 치료에 크랜베리 또는 유로박솜을 사용하거나 권장하게 됩니다.
피해야 할 예방 옵션
항생제 예방요법

항생제 예방요법은 가능한 1차 예방요법으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항생제 예방요법을 시행하더라도 fluoroquinolone의 사용은 권고되지 않습니다.
방광 세척

항생제 또는 소독제를 이용한 방광 세척은 효능이 입증되지 않아 권고되지 않습니다.
기타 비항생제 예방요법

기타 비항생제 예방요법[예: D-Mannose, Lactobacillus (프로바이오틱스), 크랜베리, ascorbic acid 및 methenamine염]에 대한 근거는 상충되므로 권고할 수 없습니다.
크랜베리 제품

최근 코크란(Cochrane) 메타 분석 결과, 크랜베리는 여성에서 재발성 요로감염 증상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키지 못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 결론은 크랜베리의 효과 부족 때문이라기 보다는 분석에 포함된 임상시험의 방법론적 취약성 때문입니다.